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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답사1번지 강진 답사기!

엘보우는 트래블메이커 | 7월 21, 2017


안녕하묘

무더위가 스탠바이 하고 있는 이 여름 7월에
우리 팜피는 새로운 프로젝트 작업을 위하여 무려 남해와 맞닿아있고 해남의 옆에 있는
남쪽세상 강진을 다녀옴ㅋㅋㅋㅋㅋ


여기임.
홍콩에서의 극한 더위와 습기로 단련이 된 우리는
남해가 더워봐야 얼마나 덥겠어^^ 라는 망발을 내뱉음.


후…..

일단 떠남.
서울에서 새벽 4시경 출발하여 강진에 도착하니 아침 7시반임
우리와 답사여정을 하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연구원님들을 만나뵙고
간단하게 다같이 해장국집에가서 아침을 자셔줌
선지를 못먹는 엘보우는 콩나물국밥을 시켰는데
여기 선지해장국이 그르케 맛있다 함. 다들 선지해장국 드심
앵크리꺼 한입 뺏어먹었는데.. 올? 국물이 끝내줌
이름 모름.. 프린스호텔 근처임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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든든하게 속을 채웠으니
강진오감누리타운과 오감통, 강진읍시장으로 고고


간간히 이슬비가 내리고 있어서 날씨가 어두워 사진이 이렇게 어두컴컴함. 양해바람
우선 여기는 강진오감누리타운 중 문화화합광장임.
강진의 큰 행사나 축제는 이곳에서 열릴만큼 넓고 야외무대가 조성되어 있는데
바닥도 잔디밭이고, 천막도 설치되어있어,
여름에도 뜨거운 햇빛을 피하여 행사를 즐길 수 있는, 말 그대로 문화화합의 광장임.
사진에서 보는 것 보다 훨씬 넓고 주변이 트여 있음.


야외무대의 옆쪽으로는 커뮤니티 센터 건물이 있는데 1층에는 카페가 있고
2층에는 음악창작소인 오감통이 있음


분위기 좋은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며 간단히 회의를 마치고
카페와 연결된 통로를 따라 2층으로 올라가 보면


계단과 여러 벽면들에 비틀즈 또는 악기 사진이 걸려있는 오감통이 나옴.

이 곳은 2016년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음악창작소 조성사업에 선정되어
뮤지션들을 위한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음반 제작, 음악 아카데미, 쇼케이스 개최 등을 여는
복합 문화공간임.
건물에서는 녹음중일 수 있기 때문에 항상 정숙해야함. 뒤꿈치 들고 당당하게 걷긔

다음은 강진읍시장!


사진에서도 어느정도 넓어보이긴 하지만 실제로는 더 넓음.
이 곳은 80년 전통의 상설시장이 열리는 곳으로 건물은 두개가 나란히 붙어있고 점포수만 자그마치 300여개가 넘음.
수산, 과일, 야채, 잡곡물 등 종류도 많아서 싱싱한 재료들을 고를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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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영랑생가로 이동하기로 함.
여러분 영랑 앎?? 김영랑 유노?


중고딩시절 문학시간에 배웠던
<모란이 피기까지는>을 지으신 엄청 유명한 시인이심. 본명은 김윤식.
그 분이 서울로 이사가기 전까지 거주하셨던 생가를 강진군청이 사들여 관광지로 조성함.

김영랑 시인이 떠난 후, 중간에 새마을 사업으로 인하여 지붕이 시멘트기와로 보수되었는데
강진군청이 복원작업을 하고 원래 초가집의 원형으로 다시 지었다 함
현재 본채와 사랑채 2동이 남아있음
집 주변에는 우물과 장독대, 동백나무 대나무숲이 있어 상당히 운치가 있음.

영랑생가 바로 앞쪽에는

이렇게 시문학파 기념관이 있는데
1930년대 창간된 시전문지 <시문학>을 중심으로
김영랑 시인을 비롯한 핵심 인물들의 사진, 작품 등이 전시되어 있음
시문학파의 탄생배경, 현대시사 연대표, 신문보도 자료와 시문학파 전후의 유명한 시인들의 소개도 함께 되어 있으니
영랑생가를 방문하기 전 꼭 한번 들러보길 바람

영랑생가의 뒤편으로는 세계모란공원이 조성되어 있는데


강진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곳 두 곳을 뽑으라면
세계모란공원과 가우도임(가우도는 나중에 나옴)
여기는 진짜 와…너무 예쁨
밤에 오면 조명때문에 더 예쁘다던데 우리는 일정 상 밤에는 오지 못했었지만
마음이 힐링된다는게 무슨말인지 이해가 됨
공원 안에는 언제든지 모란꽃을 볼 수 있는 사계절 모란원이 있고
온통 푸른색에 작은 냇가같은 물줄기가 흐르고 모란꽃은 물론 다른 꽃들과, 모란꽃 조형물도 있어서 세상 알록달록ㅋㅋㅋㅋ
산책로처럼 길도 잘 되어있어서
연인들이…. 데이트코스로도….크흑

여름은 역시 습기가 많은 듯^^ 하.. 눈에 습기가..


우리 귀염둥2 앵크리 사진으로 우울함을 달래고

다음 장소로 이동


강진만 생태공원임.
날씨가 넘나 좋아보임? 내가 찍은거 아님
내가 찍은 사진은 너무 부분부분 나와서 강진만 생태공원 홈페이지에서 펌함.
순천만 생태공원이 갈대밭으로 유명하다던데 내가 가보지는 않았음
근데 거기가 얼마나 좋은지는 잘 모르겠지만
여기도 진짜 장난 아님(궁서체)
넓기도 엄청 넓지만
아무데서나 셔터를 눌러도 사진이 다 잘 나올것 같은 모든 곳이 포토존임
다리를 건너는 동안에는 갯벌같은 바닥에는 여러종류의 게와 망둥어 수백마리가 돌아다님
꼭 한번 잡고싶다…(잡으면 안됨. 게 > 엘보우 > 경찰아뎌띠)



강진군 공식블로그에서 퍼온 사진임
생태공원 바로 앞쪽에는 자전거를 대여하는 곳이 있는데
가을에 갈대 축제가 열리는 기간에는 사람이 너무 많아 위험해서 탈수가 없다 함
우리가 갔을 때엔 평일 낮이라 사람이 거의 없어서
자전거타고 다리 위를 달리면 좋겠다고 생각했음.
평일 낮에 가세요 여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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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번엔 유명한 가우도로 가볼거임
강진에는 몇 개의 섬이 있는데 그 중 유일한 유인도가 가우도임
“가우”는 섬의 생김새가 소의 멍에같아서 붙여진 이름이라 함.

가우도는 동쪽으로는 대구면 저두리에,
서쪽으로는 도암면 신기리 망호에 각 출렁다리로 연결되어 배를 타지 않고도 걸어서 건너갈 수 있음
출렁다리라길래 흔들거리는 다리를 건너가야할까봐 내심 긴장했는데
다행히도 흔들릴만큼 약한 친구가 아니였음. 내가 무겁지 않았나봄^^
(출렁다리는 강진만의 출렁이는 바다 위의 다리 라는 뜻임)



둘이서 손을 잡고… 건너가기에… 딱 좋은 너비임…
다리 중간쯤에서 사진을 찍으면 바다 한가운데에 떠있는 느낌이 나서 사진도 정말 예쁘게 나옴..


..내가 지금 뭘 쓰고 있는거지..

약 1.1키로미터 정도 되는 거리를 건너면 섬에 도착하게 되는데
섬의 입구(?) 쪽에는 황가오리빵을 팜.
황가오리빵은 이 곳 딱 한군데에서만 판다고 하니, 가우도를 나가기 전에 꼭 잊지말고 구매하긔★★


가우도에는 짚트랙이 있음
짚트랙 타봤음? 난 안타봤음
넘나 기대되는것도 잠시..
짚트랙 타는 곳이 레알 오르막임

하ㅋㅋㅋㅋ이때부터 이미 옷이 땀에 쩔음. 축축함. 세상 습기 내 옷이 다먹음

그래도 가야겠지…

밝네.. 브레인..


국내 최초로 육지와 섬을 연결하여 즐기는 짚트랙은 이렇게 청자타워 안에 있음
강진을 대표하는 고려 청자를 모티브로 하여 멀리서도 보일만큼 아주 큼
강진의 랜드마크임.


장비를 착용하려던 찰나,
어라 나 치마입었는데? 라고 했더니
주인장님께서 바지를 주신다 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짚트랙 탈 때가 아님. 세렝게티 초원을 네 발로 뛰어야 할 것 같은 비주얼
나는 한마리의 표범..(자괴감)


ㅋㅋㅋㅋㅋ그래도 해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짚트랙은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는데
특히 바람이 많이 불면 체험이 불가할 수 있다고 함.
우린 운이 참 좋다고 생각했으나..
마침 우리 앞에서 엘리베이터가 고장나 꼭대기까지 걸어가는 참사를 겪음^^

위에 올라가면 안전요원이 장비를 체크해주고 출발신호와 함께 출발하게 됨
엘보우는 아직 마음의 준비가 덜 되어 출발 신호를 듣고도 머뭇거렸는데


??????????
아니 난 아직 가고싶지 않은데??????
좀더 있고 싶은데????????

밟고 있는 바닥이 자동으로 밑으로 떨어지는 거였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돼지 멱따는 비명소리와 함께 강제출발 당함

근데 왜 난 뒤를 보고 가는거지
손을 흔들어줘야하나
웃어줘야하나
어떡해야하지
고민하던 순간 육지에 도착함
나중에 장비를 해체하며 안전요원에게 물어보니
다리를 옆으로 흔들면 몸이 돌아가서 앞을 보고 탈 수 있다 함
ㅋㅋㅋ몰랐음..
속도가 빨라서 (뒤통수가)시원하고 재미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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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우도를 나온뒤 연구원님들과 지자체 공무원님들과의 회의…..ㅠㅠ가 간단하게 진행된 뒤
우리는 숙소를 체크인 하고 짐을 풀고
바로 저녁을 먹으러 감


호우!!!!!!!!!!
회춘탕임

해신탕과 비슷한데
닭과 해산물을 넣었다는 것은 같지만
이 곳의 회춘탕은 가시오가피, 헛개나무 등 10여가지의 한약재와 문어, 전복(완전 많음) 등을 넣어 끓여내었음
간이 심심하지 않은데도 소금은 물론 인공 조미료가 하나도 들어가지 않았다고 함
저열량, 저탄수화물, 저지방, 고단백으로 대변되는 보양식이며
노화를 방지하는 항산화 물질과 치매예방을 돕는 물질이 다량 함유되어 있고
양반과 귀빈 대접용 음식으로 오래전부터 마량항에서 전해오는 전통음식이라고 하니
강진에 오면 꼭 먹어봐야할 음식 1순위라고 해도 무리가 아님.

회춘탕을 보는 순간 뭔가 귀한 대접을 받는 느낌과 함께 속에서 뭔가 마구 솟아남(식욕)
회춘탕과 알코올을 거나하게 먹어주고 새벽에 일찍 귀경해야 할 나와 앵클은 숙소에,
브레인과 백본은ㅋㅋㅋㅋㅋㅋㅋ화이팅..

이렇게 강진답사가 끝났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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